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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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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북악산 54년 만에 전면 개방…‘걷기 편한 길’ 조성 1968년 북한군의 청와대 기습시도 사건인 ‘김신조 사건’으로 시민들에게 제한적으로 공개돼 온 북악산이 54년 만인 2022년 4월 6일 마침내 전 지역이 개방됐다. ‘북악산 전면 개방’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업이다. 이에 종로구에서는 그간 대통령 경호처, 문화재청, 수도방위사령부 등과 손잡고 북악산이 품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 북악산 남측 면까지 더해 모든 지역이 시민 품으로 온전히 돌아가게 됨에 따라, 종로구민은 물론 서울시민을 위한 도심녹지 공간 또한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북악산 개방 면적은 여의도공원 4.7배에 해당하는 110만㎡이며, 이 지역 내 탐방로 길이만 해도 무려 4.8㎞에 달..
세종시, 연내 국공립어린이집 24곳 추가 설치 3월 기준 공공보육 이용률 54.2%…연말까지 60% 확대 기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38억 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추가 설치한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한 결과 지난 3월말 기준 공공보육 이용률은 54%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40.4%)에 비해 13.8%p 높은 수치이며,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60.5%)에 이어 두 번째다. 세종에 이어서는 제주가 52.3%, 전남이 50.9%를 기록하고 있다. 공공보육 이용률은 전체 영유아 가운데 국공립, 직장,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등 정부예산에서 인건비 등이 지원되는 유형의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의 비율이다. 세종에는 어린..
백군기 용인시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희망 메시지 나눠 올해 하반기 열리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 제안 백군기 용인시장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백 시장과 이봉주는 지난 9일 용인마라톤 대회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만나 서로의 근황을 전하고, 용인마라톤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이봉주는 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홍보영상 촬영에 함께하면서 마라톤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애정을 보여줬다. 백 시장은 “이봉주 선수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용인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투병 중에도 마라톤의 부흥과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대한민국 마라톤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달릴 수..
한상혁 위원장, ‘인앱결제 강제금지법’ 관련 구글 측 면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은 4월 12일(화) ‘인앱결제 강제금지법’의 적용과 관련해 윌슨 화이트(Wilson White) 구글 공공정책 부문 총괄임원과 면담했다. 구글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면담에서, 구글 측은 개정법 준수를 위한 구글플레이 결제정책의 취지와 구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였다. 윌슨 화이트 총괄은 “구글은 그간 한국의 전기통신사업법을 준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정책을 반기지 않는 앱 개발자들이 있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다”며, “개정법 준수를 위해 방통위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혁 위원장은 구글의 설명을 들은 뒤 “한국 법 준수를 위한 구글의 노력은 인정하나, 현재까지 구글이 취한 조치가 입법 취지를 충분히..
구로구,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 모집 부모 5명, 보육‧보건전문가 5명 모집…어린이집 방문해 모니터링, 컨설팅 병행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추진한다. 구로구는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부모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부모 5명, 보육‧보건 전문가 5명 총 10명을 모집하며 내달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부모의 경우 현재 구로구에 주소지를 두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자녀가 있어야 한다. 보육전문가는 ▲보육교사 1급 자격 소지자로서 보육 현장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자 ▲전직 육아종합지원센터 전문 요원이나 컨설턴트로서 경력 1년인 자 ▲영유아보육 관련학과 대학 전임강사 이상 중 하나 이상의 자격을 갖춰..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 고근산 인근 산불 낸 50대 입건 소방․시청․자치경찰 등 긴밀한 협조로 피해 예방 및 피의자 조기 특정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고근산 인근 임야에 산불을 낸 50대 피의자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인 지난 3월 8일 오전 11시 40분경 인적이 드문 서호동 소재 임야에 들어가 담배를 피운 후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씨가 발화돼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로 산림 2,280㎡ 내 해송 80여 본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정확한 산림 피해액은 조사 중이다. 화재 현장은 남측 500m에 고근산, 북동쪽 2km에 서귀포 치유의 숲이 위치하고, 산불 확산 당시 풍속이 초속 2.4m로 다소 바람이 불고 나무가 건조한 상태라 해송의 ..
김오수 검찰총장, '검수완박' 반대..."총장직 연연하지 않겠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자신의 직을 걸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 총장은 1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검사장회의 모두발언에서 "만약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검찰총장인 저로서는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직에 연연하지 않고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검찰이 수사를 못 하게 되면 범죄자는 처벌되지 않고, 피해자의 고통은 늘어나며 부패, 기업, 경제, 선거범죄 등 중대범죄 대응은 무력화된다"며 "형사사법절차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극심한 혼란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중요한 제도 변화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 신규강좌 61개 선정 마스터클래스에 EBS, 주제별 문화특강에 JTBC…묶음·심화·개별강좌, 5월 18일까지 추가 공모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케이무크(K-MOOC)’의 2022년 신규강좌 선정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케이무크는 일반인 누구나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공지능·신기술·한국학 등 1358여 개의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사 2곳, 묶음강좌 52개 및 강좌 54개를 선정하는 올해 사업 선정에는 방송사 5곳, 기관 49곳, 강좌 110개가 접수됐다. 케이무크 전문가·학문 전공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서면 및 온라인 발표평가를 거쳐 기관 운영역량과 강좌 우수성에 대해 평가하고 올해 신규강좌 61개를 선정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