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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 신규강좌 61개 선정

 

마스터클래스에 EBS, 주제별 문화특강에 JTBC…묶음·심화·개별강좌, 5월 18일까지 추가 공모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케이무크(K-MOOC)’의 2022년 신규강좌 선정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케이무크는 일반인 누구나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공지능·신기술·한국학 등 1358여 개의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사 2곳, 묶음강좌 52개 및 강좌 54개를 선정하는 올해 사업 선정에는 방송사 5곳, 기관 49곳, 강좌 110개가 접수됐다.

케이무크 전문가·학문 전공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서면 및 온라인 발표평가를 거쳐 기관 운영역량과 강좌 우수성에 대해 평가하고 올해 신규강좌 61개를 선정했다.

특히 탄소중립, 신기술 분야 등의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다큐멘터리형 강좌인 한국형 마스터클래스에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확장현실 등을 활용해 한국의 역사와 예술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주제(테마)별 문화 특강에는 제이티비씨(JTBC)를 뽑았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전략분야에서 기존 개발된 전공과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연계형(모듈형)으로 구성한 묶음강좌 3묶음(3개교·12개 강좌), 외국어·자격증 과정 등 수준별 단계별 강좌 3묶음(3개교·12개 강좌)을 선정했다.

개별강좌로는 지정·공모한 신기술·신산업 분야, 한국어(학), 심리·건강, 자율분야 등에 대해 공모·평가를 거쳐 20개 기관의 35개 강좌를 선정해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방송사와 함께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고품격 교양강좌를 비롯해 대중성에 기반한 한국의 주제별 문화 특강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방송을 병행하는 등 온라인 평생교육운영체제로서의 케이무크 기능을 강화한다.

국내외 석학강좌인 한국형 마스터클래스는 인문·사회·과학 등 분야별 국내외 세계 최고 석학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도록 강연, 인터뷰, 시청자 참여형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한다.

주제별 문화특강은 확장현실 등을 활용한 한국의 역사, 예술 등 문화 강좌 20여 편을 제작해 방영함에 따라 케이(K)-콘텐츠의 핵심인 문화·예술 분야를 심도 있게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습자 수요를 고려해 인공지능 등 전략분야에 대한 강좌를 기존에 개발한 강좌와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연계형(모듈형) 과정으로 구성한다. 특정 전문기술·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묶음 강좌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신기술 분야의 경우 ‘미래항공 그리고 인공지능’(한국항공대), ‘인공지능융합(AI+X)’(호남대), ‘라이프디자인 씽킹 기반 진로코치과정’(단국대) 등의 강좌를 제공한다. 개별강좌는 신기술·신산업, 한국학, 심리·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선정해 학습자의 요구나 상황에 따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대전환시대 대비해 급격한 기술발전에 따른 최신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확장가상현실(메타버스), 블록체인, 양자정보처리 등 디지털신기술·신산업 분야 등도 중점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묶음강좌(28개) 및 심화강좌(K-MOOC+, 7개), 개별강좌(분야지정 19개)는 4월 12일부터 5월 18일까지 추가 공모해 학습자에게 다양한 분야의 우수강좌도 개발한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홈페이지와 케이무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학습이 증가하면서 방송, 강의, 온라인 운영체제(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수요 증가가 케이무크의 변화·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 국민이 향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인문)교양 강의 확대에도 계속 힘쓰겠다. 기존 개발 강좌의 질 관리 강화를 통해 대학 강좌의 온라인 공유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평생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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