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장례·장묘·추모

(1767)
거제시 충혼묘지 5개소, 경남도 내 최초 ‘국가관리묘역’ 지정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관내 충혼묘지 5개소(일운 충혼묘지, 둔덕 충혼묘지, 연초 충혼묘지, 하청 충혼묘지, 장승포 군경합동묘지)가 지난 7월 28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9월 국립묘지 외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고자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거제시는 지난해 12월 관내 충혼묘지의 묘적부, 묘지 관련 자료 등을 조사해 ‘국가관리묘역’ 지정요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 4월에는 추가 보완자료를 제출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고, 관내 충혼묘지 5곳이 모두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경남도 내 최초 지정으로 ..
홍범도 장군, 대전현충원에 유해 안장…고국 땅에서 영면 독립군가 연주로 유해 맞이하며 안장식…하관 후 한·카자흐 흙 함께 뿌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홍범도 장군이 고국 땅에서 영면했다. 광복절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홍범도 장군이 별세한 지 78년 만이다. 안장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찾았던 특사단, 정당 대표, 국방부 장관,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홍범도함장 등이 참석했다. 광복회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남양 홍씨 문중 대표, 대한고려인협회장과 고려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안장식은 국민대표 자격으로 특사 임무를 수행한 조진웅 배우의 사회로 카자흐스탄 현지 봉환 추진 영상..
강원대학교, ‘2021년 시신기증자 합동추도식’ 엄수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 조성준)은 지난달 30일(금) 오후 2시 의학1호관 백송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을 기리는 ‘2021년 시신기증자 합동추도식’을 엄수했다. 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유가족과 교직원·의전원 학생 등 30여명만이 참석한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으며, 이의한 교육부총장과 조성준 의과대학장, 학생 대표의 추도사와 유골 전달 및 납골 안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대학은 시신기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위령비를 건립하고 예우규정을 학칙으로 마련해 공포하는 등 20년째 예우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교내에 320기 규모의 현대식 납골당을 설치해 시신기증자의 유골을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 안치하고 있다. 이의한 ..
보은군, '결초보은 추모공원' 착공 충북 보은군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결초보은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18일 착공식을 하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구상회 보은군의회 의장,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 등 40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시삽을 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결초보은 추모공원은 106억 원이 투입돼 보은읍 누청리 산58-1번지 일원에 5만3천874㎡, 2만1천407기 규모로 향후 50년 이상(연평균 사망자가 400명 기준)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군민들 가운데 93%가 임야를 소유하지 않아 묘지를 쓸 땅이 없어 이를 해결하고자 기존 공동묘지를 재개발하고 일부 부지를 신규로 편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자연 친화적 추모공원으로 꾸며진다. 군..
장수군, 의암주논개 제428주기 추모제 제례봉행 의암주 논개에 대한 추모제가 순국일인 14일(음력 7월 7일) 장계면 논개생가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제례에서는 초헌관 장영수 장수군수, 아헌관 김용문 장수군의회 의장, 종헌관 신봉수 선양회장, 다헌관 유금선 선양회부회장이 충절의 표상인 의암 주논개의 정신을 기리는 제례봉행과 헌공다례를 했다. 이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논개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제례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의암 주논개는 1574년 장계면 대곡리 주천마을에서 탄생, 1593년 6월 남편 최경회 현감을 따라 진주성전투 참전 중 사망하자 남편과 나라의 ..
산림조합중앙회, 벌초·묘지관리 대행 서비스 시행 “올 추석엔 벌초·묘지 관리 맡기고 코로나 피하세요” 전국 산림조합은 올 추석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과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벌초·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벌초와 묘지관리는 선조에 감사를 표하는 중요한 생활문화이나, 최근 인구의 고령화 및 핵가족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도 어려워지자 전문적인 벌초 대행 서비스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산림조합은 산림분야 전문기관으로서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와 묘지 조경 등 묘지 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벌초는 매해 진행해야 ..
수원시, 종교단체와 ‘공영장례 업무협약’ 체결 후 첫 장례식 쓸쓸히 세상 떠난 시민, 수원시와 종교계가 마지막 가는 길 함께했다 지난 8월 7일 오후 6시 49분. 수원역 건너편에 있는 한 낡은 여관의 객실에서 한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름 이OO, 나이는 56세, 기초생활수급자였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이 연고자를 파악해 이씨의 사망 사실을 알렸지만, 연고자는 시신 인수를 거부했다. 장례를 치러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씨가 세상을 떠난 지 5일이 지난 12일, 수원 팔달구 한독병원 장례식장에서 그의 장례식이 열렸다. 원불교 경인교구 사무국장 김동주 교무가 원불교 예식으로 거행한 장례식은 소박했지만 엄숙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에게 경례했고, 김동주 교무는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가길 기원하며 ‘천도법문’, ‘축원문’ 등을 낭독했다. 법어봉독..
‘봉오동 전투’ 영웅 홍범도 장군 유해, 광복절에 고국 품으로 ◆16∼17일 국민추모 기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 안장…문 대통령, 카자흐에 특사 파견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16~17일 국빈 방문…코로나 이후 첫 외국 정상 방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 정상의 첫 공식 방한이다. 특히 이번 방한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에 안장돼 있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이뤄진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과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 특사단에는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