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관내 충혼묘지 5개소(일운 충혼묘지, 둔덕 충혼묘지, 연초 충혼묘지, 하청 충혼묘지, 장승포 군경합동묘지)가 지난 7월 28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9월 국립묘지 외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고자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거제시는 지난해 12월 관내 충혼묘지의 묘적부, 묘지 관련 자료 등을 조사해 ‘국가관리묘역’ 지정요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 4월에는 추가 보완자료를 제출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고, 관내 충혼묘지 5곳이 모두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경남도 내 최초 지정으로 제1호 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 제2호 경기 안성 사곡 국가관리묘역에 이어 제3호 거제 일운 국가관리묘역, 제4호 거제 둔덕 국가관리묘역, 제5호 거제 연초 국가관리묘역, 제6호 거제 하청 국가관리묘역, 제7호 거제 장승포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지정된 거제시 국가관리묘역 5곳은 향후 국가보훈처 소관으로 변경돼 경남동부보훈지청에서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충혼묘지가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것은 지자체의 노력과 유족의 염원이 모여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다양한 보훈 복지 사업 확대와 보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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