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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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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故 양용찬 열사에 명예졸업증서 수여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지난달 28일 대학 접견실에서 지난 1991년 11월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 운동을 하다 생을 마감한 고(故) 양용찬 열사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명예졸업증서 수여는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와 제주대 민주동문회ㆍ총학생회ㆍ인문대학생회의 요청에 따라 대학 학무회의에서 이를 심의해 결정했다. 제주대 명예졸업증서는 학사과정 입학 후 부득이한 사유로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지 못했으나 국가 또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양용찬 열사는 1985년 제주대 사학과에 입학 후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1989년 서귀포 나라사랑청년회에 가입 후 지역사회 운동에 본격 참여해 1990년 서귀포문제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서귀포 지역 개발과 수입농산물 ..
30대 청년 윤성호 님, 장기조직 기증으로 생명의 끈 이어 ◆부산대병원에서 장기기증으로 6명,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 살려 ◆아버지 윤종규 님, “다른 사람 통해 아들 생명이 연장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것” KODA(원장 문인성)는 지난 12월 21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윤성호(39세) 님이 폐장, 간장, 췌장, 신장(양측), 안구(우측)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전했다. 경남 거제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윤성호 님은 평소 건강했으나 갑작스러운 두통에 시달렸고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하였다. 이후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퇴원을 하루 앞두고 뇌출혈이 발생하였고 안타깝게도 뇌사상태에 빠졌다. 아버지 윤종규 님은 의료진과의 면담을 통해 뇌사와 식물인간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스스로 호흡이 어려..
고양시, 공설․공동묘지 개장지원금 분묘 1기당 40만원 지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고양시 관내 공설․공동묘지의 분묘를 개장(改葬)한 유족들에게 분묘 1기당 4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0월 「고양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한 이후 개장지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내유동, 성석동, 도내동, 성사동, 효자동, 화전동, 강매동, 행주외동, 벽제동, 식사동, 지영동 공동묘지 등 관내 12개 공설․공동묘지의 개장 분묘이다. 시는 이번 개장지원금 지원을 통해 분묘 연고자들의 고령화와 장례 문화의 변화 등으로 인해 방치된 공설․공동묘지 내 분묘를 정리하고, 개장지에 신규 매장을 전면 금지하여 공동묘지 내 매장 분묘 기수를 축소함으로써 묘지 환경개선 및 이용객들의 편의 도모,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고자 한다. 개장지원금 신청..
김해시, 전국최초 민간장례식장에 다회용기 보급사업 시작 관내 14개 장례업체와 사용 협약 체결...2월 가동 계획 김해시는 새해 2월부터 전국 최초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관내 14개 장례업체와 장례식장 내 다회용품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고보조금 8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최근 탄소중립 실천과 ESG 가치실현을 위해 시와 지역사회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이번 사업 시설 갖춤을 위해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장례식장 다회용품 사용사업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위해 매년 2000만 원씩 지원한다. 시는 지난 28일 14개 장례식장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시행 시기와 다회용기 선정, 보관, 배송 같은 추진방안 협의를 마쳤다. 시는 ..
인천시,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민간 장례식장까지 확대 1회용품 대신 깨끗하고 안전한 다회용기 사용 인천시가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민간 장례식장까지 확대 운영한다. 인천광역시는 31일 인천시청에서 지역 내 5개 민간 장례식장과‘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과 맹주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장례식장 대표, 오재성 남동스카이장례문화원 이사, 오성규 새천년 장례식장 대표, 박민석 온누리종합병원 장례식장 대표, 장선근 예지 장례식장 실장(대표 김준홍)이 참석해 빈소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시는 올해 5월부터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및 지역 내 대학병원 장례식장과‘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운영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 5개소 민간 장례식장을 ..
함양군, 화장장려금 불합리한 제도 개선·시행 경남 함양군은 2022년 1월 1일부터 화장문화 장려와 화장비용에 대한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급하고 있는 화장장려금에 대해 지원금액과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화장장려금 지원금이 당초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던 사산아 또는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고 사망한 영아를 화장하는 경우를 대상에 포함, 관할 구역 내 유연분묘를 개장해 화장하는 경우 1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화장비용이 장려금 지원금액 이하인 경우는 실제비용만 지급하는 것으로 했다. 특히 화장장려금 신청기한의 예외 사유를 신설해 불가피한 사유로 화장장려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
국권위, ‘전투 중 사망’ 입증...6·25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인정 중앙행심위, 직권 증거조사 및 경상북도경찰청 등 협업 통해 입증자료 찾는 적극행정 펼쳐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구체적·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유족등록을 거부한 국가보훈처의 결정에 대해 직권 증거조사 및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청구인을 국가유공자유족으로 인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대한청년단원으로 6·25 전쟁 참전 중 사망한 ㄱ씨의 자녀가 국가유공자유족으로 인정해 달라는 신청을 거부한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의 처분을 취소했다. 1950년 8월 당시 15세였던 청구인은 아버지 ㄱ씨가 북한군과의 교전 중 총상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의 시신을 가족들과 함께 수습했다. 청구인은 2000년부터 ..
국권위, ‘병적이상’ 이유로 참전유공자 국립묘지 안장거부 부당 중앙행심위, 면밀한 검토 거쳐 국가가 병적기록을 정상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 인정 참전유공자에게 귀책사유가 없음에도 병적이상만을 이유로 한 국립묘지 안장거부처분은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참전유공자에 대해 전역사유 미확인 등 병적이상을 이유로 국립묘지 안장을 거부한 호국원장의 처분을 취소했다. 병적이상은 병적말소, 행방불명, 전역사유 미확인자 등을 의미한다. 청구인은 참전유공자인 고인의 아들로서 호국원에 고인의 안장 신청을 했다. 그러나 호국원장은 참전유공자인 고인이 6‧25 전쟁 중 ‘부대 미복귀, 전역사유 미확인 등 병적이상’을 이유로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하는 사람에 해당해 국립묘지 안장을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