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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피해

하나투어, 미숙한 여행일정으로 소비자 불편

포도농장이라고 방문했지만 건포도 판매하는 상점 '분통'

 

'하나투어'는 전 세계 1만 4,000여 개의 여행상품을 전국 8,000여 개의 협력여행사, 온라인포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종합 전문여행사다.

 

하지만 상품개방 당사자가 해당지역의 실정을 전혀 알지 못 하는 등 가이드의 불성실한 역할로 동내 구멍가게 수준의 아마추어 같은 여행상품으로 직원들의 전문적인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하나투어' 실크로드 우루무치 6월 12일 출발 6월 20일 도착하는 상품으로 9일간 여행을 다녀왔지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상품개발 당사자가 해당지역의 실정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우선, 여행시 전용버스가 시속 30km로 달리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정 시간을 짠 것이다. 예를 들면 여행 이정표에 기재된 3시간 거리는 실제 6시간이 걸렸으며, 6시간은 12시간 거리임을 전혀 여행사에서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 여행상품은 노쇼핑 관광이라고 했으나, 포도농장이라고 방문했지만 농장은 구경도 못하고 해당건포도를 판매하는 상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가이드 또한 불성실한 역할로 여행자들이 가이드를 가르치면서 다녀야 하는 일정이었다며 이것이 정말 전문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여행이 맞는지 눈을 의심했다고 밝혔다.
 
여행을 다녀 온 A씨는 망설이다 하나투어 측에 전화하여, 이 같은 상황을 설명했다.

 

하나투어 측은 상품개발 당사자가 해당지역의 실정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과 관련하여, 상품 판매는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판매를 하고 기획하고 판매를 하기 전에판매에 필요한 자료를 사전 안내를 하고 있다며, 대리점을 통해서 판매를 하는 과정에서 전문 상담사가 아닌 부분으로 미흡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또, 여행시 전용버스가 시속 30km로 달리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시간을 예측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도로 시속이 20~60km로 다양한 구간이 많았으며, 단속이 심하지 않았지만 작년에 발생된 IS 이슬람 테러로 인해(현재 해당 관광지 국경지역이 카자흐스탄) 올해부터 라마다기간에 단속이 철저히 강화된 상황이고 현지 가이드도 처음 겪는 일이 없음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했다.

 

여기에 이 여행상품은 노쇼핑 관광과 관련하여, '하나투어' 측은 포도농장 방문시 포도농가체험 진행했고, 건포도 시식도 가능했던 부분이며 고객들이 만족하면 구입할 수 있고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며, 정식 쇼핑센터는 아닌 부분으로 관광지에 있는 상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밝혔다.

 

또, 가이드의 불성실한 역할에 대해서 '하나투어' 측은 해당 가이드에 대해서는 주의, 경고를 통해서 역할 및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