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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피해

지엠대우, 계기판 부품 없어 한달 기다려 '불안한 소비자'

 

 

 

한국지엠, 차량 판매후 서비스 철저해야 "소비자에 선택 받을 것"

 

지엠대우에서 생산한 자동차의 계기판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여, 계기판을 교체해야 함에도, 한달 가까이 계기판을 구하기 어려워 소비자가 불안해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지엠대우는 측에서는 서비스 차원에서 부품 단종과 관련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씨는 지엠대우에서 OOO차량을 구매 후 운행해 왔다. 하지만 2개월 전부터 주행 중 차량의 계기판에 모든 불이 들어 오기 시작하면서 이상한 증상이 발견됐다.

 

따라서, 강동 송파에 위치한 한 자동차정비센타를 방문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전기 배분장치 이상, 리모컨 인식불량, 컴퓨터 프로그램의 오류 등등으로 여러가지 수리를 하였으나 개선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 2018년 5월 17일 오전 9시 동서울센타를 방문하여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계기판을 교체 해야 한다는 정비기사의 말을 듣고 교체수리를 요청했다.

 

당시 정비업체 기사는 "이 차량은 계기판은 전국에도 거의 여분이 없다"며, "아마 생산해서 오는데 10일 정도 걸릴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달리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10일을 기다리기로 하고 계기판 교체를 요청했다.

 

하지만 정비기사는 계기판은 1급 정비소에서 교체에 대한 승인이 나지 않으면 교체가 불가 하다고 했다. A씨는 하는 수 없이 거주지 근처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 공단 자동차 사업소에서 2시간을 기다려 서류를 받은 후 정비센터에 제출하고 기다렸다. 이후 10일 지났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어 카센타에서 전화를 했더니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한 것이다.

 

이에 답답한 마음에 쉐보레 본사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하여,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이후 본사 고객센터 측에서도 연락을 준다고 했지만 4일이 지나도록 연락은 없었다. 이에, 지난 5월 29일 이 같은 내용을 지엠대우 측에 내용증명서를 발송했다.

 

내용증명 발송 이후 지엠대우 본사에서 전화가 왔지만 해결 책은 없었다. 상황을 보니 계기판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았다.

 

문제는 차량 사업소에서는 15일 안에 교체를 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생긴다면서 꼭 15일 안에 교체 하라고 하는데 쉐보레 측에서는 어떠한 답변 및 조치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사람 목숨을 싣고 다니는 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우리나라에 판매한 차량이 한두대가 아닐텐데 지엠대우 측은 우리가 먼저 전화하면 똑같은 답변만 하고 있다"며, "이는 고객을 조롱하는 처사가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지엠대우가 동내 구멍가게도 아니고 차량을 판매하는 이런 대기업에서 어떻게 부품의 여유 분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차량을 꼭 운행해야 할때는 렌터카를 빌려 타고 있는 실정이다며 소비자보호원에 이야기 해도 내용증명서만 보내라는 답변만 하고 있다며, 도데체 이 억울하고 답답함을 어디에 이야기 해야 하나? 또, 책임 있는 답변과 만약에 사고에 대한 책임은 누가 어떻게 질건지 정확한 답변만이라도 듣고 싶다고 하소연 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엠대우 측은 콜센터 및 신청인 내용증명서를 접수 받은 것을 인정했다. 따라서, 지엠대우 측은 현재 관련팀에서 A씨 차량에 필요한 부품 수급이 조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지엠대우 측에서는 서비스센터 및 부품관련팀을 통해 A씨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사과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