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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피해

동국실업, 1분기 흑자…하지만 '하청업체는 죽을 맛'

 

 

검수인력 임금 부당하게 하청업체에 지급강요 '갑'질 횡포

 

동국실업(주)는 지난 1996년 자동차 부품업종으로 사업을 다변화하여 자동차 내외장재 및 공조관련부품, 램프관련부품 등을 공급하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동국실업은 지난해 1분기 매출액 1544억원, 당기순손실 77억원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액 1447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이는 금년 1분기 순이익을 통해 지난해 1분기 순손실로 전환 후 4분기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년간 기준 대규모 당기순손실 411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러한 흑자 전환 뒤에는 '동국실업'의 '갑'질 횡포로 인한 하청업체의 눈물이 있었다.

 

동국실업은 '자동차 부품의 제조'를 맡긴 수급사업자 하청업체에 물품 검수와 관련한 인력의 임금을 부당하게 하청업체가 지급하도록 강요하여, 공정위에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2조의2에 위반된다.

 

따라서, 위원회는 회의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 제53조의2 제1항, 제50조 제2항에 위반된다며, 경고 조치한 이유를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