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더케이라이프 ‘예다함상조(주)’는 자산 21조원의 한국교직원공제회가 42년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국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국내최대 자본금 500억을 전액 출자한 상조회사다.
당시 예다함상조는 지속적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세심하게 조사.분석한 결과 고객중심의 합리적인 상조가 필요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고객납입금을 전액 안전보장하는 상조 납입금 4중 안전책임시스템과 미사용 품목에 대해서는 100% 환불해주는 페이백(pay-back) 시스템, 상조업계에서 유일한 The-K 멤버십 시스템, 그리고 자유롭게 상품선택이 가능한 자율선택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조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상조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The-K라이프 예다함은 이런 시스템을 이용하여 야심차게 출발 한 상조사업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A씨는 법인 명의로 예다함상조 서비스에 가입했다. 월 3만3천원씩 6월까지 납부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6월 말 회사를 퇴사했다. 퇴사 한 후 상조하나 쯤 가입해 놓는 것도 미래를 위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7월부터 개인 명의로 서비스 변경을 신청하고 자동이체 할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출금하라고 했다. 하지만 예다함 측에서는 출금 하지 않은 것이다.
얼마 후 A씨는 설마 하는 마음에 예다함 홈페이지 접속하여 자신의 계약결과를 확인했지만 계약 사항 없음으로 나온 것이다. 황당한 A씨는 예다함 측과 2차례 전화 상담 후 담당자는 “전산을 한번 확인한 뒤 전화 준다”고 했으나, 이후에 연락은 없었다.
A씨는 “일단 예다함 측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아 전액 환불 받고 싶다”며 “개인 명의 변경 신청서 작성 후 당연히 자동 이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통장 확인을 하지 않았는데, 이체 되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알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더케이라이프의 예다함은 지난 2010년 139억여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자본금 500억원 중 123억 원이 자본 잠식된 상태다. 더케이라이프 예다함은 모집원(영업사원)이 없이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영업사원도 없는데 왜 다른 상조 상품과 가격이 비슷할까? 영업사원에게 주는 수당을 이벤트 진행비용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예다함 프리미엄 이벤트를 살펴보면 가입대상자를 소개 후 상품가입시 추천인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포함되어 있다.
예다함이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파워블러그’다. 정부가 파워블러그들의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고 홍보성 광고 수입이 발생하는 것은 세금부과 대상이라고 밝힌바 있다. 예다함의 이런 홍보마케팅을 대량의 세금 탈루자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세무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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