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환자(80번)와 직접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쳐 관리를 받아온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 대상자 등이 14일 동안 메르스와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26일 0시 전원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80번 환자(남,35세)는 이달 초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재입원했다.
대책본부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전후해 해당 환자와 접촉한 환자가족 4명, 의료진 및 병원직원 29명, 병원내 환자 및 보호자 16명, 구급차 이송 관련 12명 등 61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바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80번 환자는 기저질환인 혈액암에 대해 정상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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