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진 핸드백에서 총 9회에 걸쳐 현금 절취
서울 구로경찰서(서장 이원영)는 서울 신도림동, 영등포 , 홍익대 역 부근등 서남부권 일대 혼잡한 전철역 부근에서 여성을 상대로 열려진 핸드백 속에들어 있는 지갑을 꺼내는 소매치기 방법으로 9회에 걸쳐 4백만원 상당을 편취 한 신씨(남, 50세)을 검거하여 구속 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포교도소 만기 출소 후 누범기간 중 생활비 및 경마 등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로 마음먹고 열려진 핸드백을 메고 다니는 여성들을 물색했다.
이후 지난 2015. 4. 27일 구로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1층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씨(여, 31세)가 열린 핸드백을 메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뒤에서 밀착하여 따라붙는 방법으로 순간적으로 손을 넣고 현금 30만원 등이 들어 있는 장지갑을 꺼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 사람들이 환승하기 위해 몰리는 매우 혼잡한 신도림, 영등포, 홍대역등 주변을 용의하게 범행장소로 택하여 총 4백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구로경찰서는 소매치기 수법으로 절도사건 발생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범행이 일어난 동선 역을 추적하여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용의자가 범행 장면이 실시간 녹화된 영상자료 확인하고 신도림역에서 교통카드 사용내역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후 신 씨가 영등포, 신도림역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 때 버스이용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8. 26일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신 씨의 동선 및 증거자료 등 끈질긴 추궁 끝에 범죄사실을 자백 받아 구속했다.
구로서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붐비는 환승역, 백화점 등 여성이 어깨에 걸친 핸드백 자크가 열려진 사람들만 골라 범행을 했다"며, "외출시 핸드백자크 를 꼭 잠그고 사람이 혼잡한 곳은 가방을 앞 쪽으로 돌려 손으로 감싸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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