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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최성 고양시장, 국회계류법안 조속 통과 요구

 

 


 
김대중 정부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17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남북문제 전문가로 활동하여 통일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최 성 고양시장이 9월 17일(목)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 개관식에서 고양시 JDS 지구 내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계류법안의 조속 통과를 전격적으로 요구하는 등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을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최성 시장은 "세계적인 전시산업의 메카인 고양시 킨텍스 내에 개성공단 상설전시장이 설치·운영됨으로써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는 물론 지자체 차원의 성공적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접경지역 지자체 차원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선도적 지원으로 남북교류 시대를 대비한 남북경제 협력의 주도적 역할 수행이 요청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평화인권의 도시 그리고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광복 70주년·분단 70년의 특별한 해를 맞이하여 2015년을 남북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고양시는 수도권지역 중 경기서북부 중심도시로서 인천공항과의 근접성, 개성과의 편리한 교통인프라와 경의선이 통과하는 접경지역의 중심으로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철도(TSR) 연결의 초입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남북교류 요충지로 물류수송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고양 평화통일특별시를 실현하고자 했다.

 

최 시장은 그런 점에서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추진되는 비전코리아 프로젝트에 입각한 철의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사업 그리고 GTX의 추진 및 남북물류 네트워크망 구축 등은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JDS의 평화통일경제특구의 구상과 연결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며 이것이 정부와 지자체 간의 글로벌 상생발전전략으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결국 평화통일경제특구는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실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은 물론 JDS, 대곡역, 남북물류 중심도시, KINTEX(MICE산업), 강매자동차클러스터, 한류월드 등 다양한 기능 연계를 통한 미래국가성장동력 중추기반 마련으로 미래평화통일시대 도래에 대비한 남북 경제·정치적 중심지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선 고양시의 JDS지구 내에 평화통일경제특구를 시범적으로 지정하여 조성·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고양시 JDS 지구 내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계류법안의 조속 통과를 전격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 개관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홍용표 통일부장관,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각계 단체대표,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