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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장묘시설 이용 분석결과 매장률 24.70% 감소

화장률은 1991년 17.8%, 2015년 80.8% 4배 증가
유골안치 장소…자연장 39.9%, 봉안시설 32.7%, 산골 27.3%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장사(장례/장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 6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3%(494명)는 화장(火葬, 시신를 불에 살라 지내는 장사법)을, 22.7%(145명)는 매장(埋葬, 시신이나 유골을 땅속에 묻음)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화장율은 1991년 17.8%에 불과했으나, 2005년 52.6%로 매장율을 추월한 것을 기점으로, 2015년에는 80.8%까지 증가(2000년 33.7%의 2.4배)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얼소싸이어티 ‘2016년 장사시설 현황과 장사문화 통계자료’ 발표에 따르면 10년후인 2025년의 연간 사망인구는 403,000명으로 2015년의 1.4배로 증가한 수치로, 20년후인 2035년에는 1.8배로 약2배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단위 누적 사망인구를 살펴보면, 2006~2015 10년간 누적 사망인구는 2,570,000명에서 2016~2025년 10년간은 3,617,000명, 2026~2035년 10년간은 4,581,000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20년 간 예상되는 사망인구는 8,198,000명으로 2016년 총인구 5100만명중 16%에 해당되는 820만명 가량이 향후 20년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령인구의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이 주원인으로 특히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부머(737만명, 총인구의 14.4%)의 사망이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조사결과 화장을 선택한 소비자 494명 중 봉안시설(봉안당, 봉안묘) 이용이 368명(74.5%)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장(수목장 및 잔디장) 117명(23.7%), 산골 9명(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2010년 ‘장사제도 및 장사문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서 본인의 장례방법으로 화장을 희망한 경우 유골안치 장소로 자연장이 39.9%, 봉안시설이 32.7%, 산골이 27.3%로 조사된 바 있으나, 실제 이용율은 봉안시설이 가장 높게 타나났다.

 

또,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장묘시설 이용율 분석결과 매장묘는 24.70% 감소한 반면, 봉안시설은 19.72%, 자연장 및 산골은 4.98%증가한 것으로 봉안시설 이용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