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총 23대 투입…전국 확산 지원
5월부터 제주도에서 전기버스가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제주도 전기버스에 시승한 후 배터리 교환시스템 건설 현장과 성산풍력 에너지저장장치 운영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범운행에서 벗어나 전기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는 것은 전국에서 제주도가 처음이다.
현재 서울시와 세종시가 전기버스를 각각 시범운행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운수업체인 동서교통은 5월부터 연말까지 차례로 23대의 전기버스를 자사 노선에 투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 임시번호판을 부착한 2대의 전기버스를 로드테스트 하고 있으며 전기버스에 전기를 공급할 배터리의 교환시템도 조만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전기버스를 테스트 운전 하고 있는 동서교통 기사는 “전기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을 뿐 아니라 가속력도 뛰어나 본격적인 노선 투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 차관은 “제주도에서 에너지신산업 성공 모델을 창출해 내륙 확산은 물론 해외시장으로도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관련 기업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정부도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환경개선 효과가 큰 전기버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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