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한식 등 관심 높아…한국인은 ‘친절’ ‘친근’ 단어 많아
외국인들은 한국다움을 표현하는 낱말로 ‘어메이징’(amazing)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7일부터 2개월간 국가브랜드 공모전과 연계해 117개국에서 총 2만4605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낱말을 수집한 결과 어메이징(amazing), 꿈(dream), 아름다운(beautiful)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케이-팝(K-pop), 음식(food), 케이-드라마(K-drama) 등의 답이 나와 문화를 통해 한국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학당과 한국문화원에서도 한국다움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조사했다.
문체부가 세종학당과 함께 지난 10월 런던 언어박람회 기간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흥미로운 나라(An interesting country), 곧 가게 될 나라(A place to visit very soon) 등 한국에 대해 호감을 표현한 답변이 많았다.
한국인에 대해서는 친절한(kind), 정직한(honest), 친근한(friendly)이라는 단어가 많았다.
한국에 대한 경험으로는 김치(kimchi), 맛있는 음식(yummy food) 등 한식 관련 단어와 엑소(EXO), 케이-팝(K-pop) 등 한류에 대한 낱말이 눈에 띄었다.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는 한국을 역동적(dynamic)인 나라라고 했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평화(peace)를,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 인도대사는 근면함(diligent)을 꼽았다.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도 2012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미국과 중국의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를 대상으로 세계인이 관심을 두고 소통하는 한국다움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양국 모두 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고 있으며, 대중문화와 인물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 콘텐츠와 한류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면서 패션·뷰티·한류 등 각종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중국은 의료관광(성형)과 전통문화(traditional)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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