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느타리버섯과 비슷... 섭취시 복통 등 발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야광 독버섯인 ‘화경솔밭버섯’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경솔밭버섯은 포자의 물질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한 밤중에도 빛을 내는 버섯으로 유명하다.
버섯으로는 유일하게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해당되는데 주로 서어나무에서 발생한다. 서어나무 숲이 잘 발달된 광릉숲, 설악산, 지리산, 가리왕산, 점봉산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게 자라는 것은 지름이 25㎝에 이르고, 한 나무에서 여러 개가 모여 자라기도 한다.
그런데 이 버섯은 독성이 있어 섭취 시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어지러움, 호흡장애 등을 일으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에만 이 버섯을 먹고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가 18명에 달한다.
수수한 색에 표고나 느타리버섯 등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잘랐을 경우 버섯의 밑부분이 검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 버섯을 먹으면 복통, 설사, 눈물, 콧물도 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라며 “가을까지 자라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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