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 4대 부문 12개 항목 평가
(사)금융소비자연맹이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소비자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8개 전업카드사의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순위를 공개 발표했다.
평가결과 1위는 신한카드, 2위는 삼성카드, 3위는 비씨카드가 차지하였으며 순위평가는 안정성(40%), 건전성(20%), 수익성(10%), 소비자성(30%)등 4대 부문으로 분류하여 12개 항목에 가중치를 둬 평가해 순위를 산정했다.
1위를 한 신한카드는 건전성(6위) 이외에 전 부문에서 수위를 하여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삼성카드가 건전성과 수익성 부문에서 각각 1위, 공동1위를 하였으나 안정성과 소비자성에서 신한카드에 밀리면서 2위를 하였다. BC카드가 각 부문 중위권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외환카드와 통합한 하나카드는 전 부문에서 순위가 낮아 종합 순위 8위로 최하위를 차지하였고, 롯데, 우리카드가 전반적으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안정성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25%), 유동성비율(10%), 총자산(5%)으로 구분 가중치를 둬 평가 산정한 것으로 신한카드가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1위를 하였고, 카드사의 BIS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의 평균이 각각 27.56%, 382.86%이고 자산 평균이 11조1천312억 원으로 안정성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5%), 대손충당금적립비율(5%), 연체채권비율(10%)로 구분하여 가중치 평가 산정한 것으로 비씨카드가 낮은 연체율 0.04%과 높은 대손충당적립비율 2,651.82%로 1위를 하였고, 카드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채권비율의 평균이 각각 1.03%, 1.54%이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 평균이 915.63%로 건전성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성은 총자산수익율(5%), 당기순이익(5%)으로 평가하여 산정한 것으로 삼성카드가 총자산수익율 3.72%, 당기순이익 6,176억원으로 1위를 하였고, 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 카드 부문 통합으로 적자로 전환 총자산수익율이 -0.27%를 기록했다.
소비자성은 소비자10만명당 민원건수(10%), 소비자10만명당 민원증감률(5%), 인지·신뢰도(10%), 이용실적(5%) 등 항목별 가중치로 평가하여 순위를 산정한 것으로 카드사 평균 소비자10만명당 민원건수 비율 11.06%, 민원증감률 12.94%, 인지·신뢰도 12.49%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민원이 지난해 대비 12.1% 감소하고 인지·신뢰도가 가장 높고, 소비자의 카드이용실적이 많아 1위를 차지하였다. 반면 정보유출로 인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민원건수와 민원증감률이 업계에서 가장 많았다.
금소연이 발표한 ‘좋은 카드사 순위’는 카드사의 공시자료인 개별정보를 취합하여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소비자성 4대 부문으로 평가하여 생성한 정보로 금융소비자의 카드사 선택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좋은 카드사 평가 정보는 카드사의 개별정보 평가 분석하여 종합한 정보로 개별 정보의 유용성보다 더 유익한 선택 정보를 제공하므로 금융소비자가 카드사를 선택하는데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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