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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함양군, '귀농홈스테이 이용률 전월비 300% 늘어'

 

 

알짜 귀농정보얻고 주거문제 도움받는 '귀농 홈스테이'

 

함양군은 지리산 귀농1번지 함양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귀농·귀촌인의 주거문제 및 귀농노하우를 전해주는 '귀농 홈스테이' 이용률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군에서 홈스테이를 지정운영하고 있는 곳은 읍면별 1개소 이상 총 21개소로 이곳을 이용한 귀농·귀촌인이 5월 4가구에 머무르던 것이 6월 들어 11가구로 껑충 늘어나는 등 이용률이 300% 가까이 늘었다.

 

'귀농 홈스테이'는 군에서 귀농인들을 위하여 함양에 정착하기 전 임시 주거지를 알선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원주민과 귀농귀촌에 성공한 주민들이 새롭게 귀농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해주며 현지의 문화와 각종 귀농정보를 주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창원서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병곡면으로 귀농한 정병원 씨(56)는 "귀농과 동시에 집을 새로 짓다 보니 주거할 곳이 마땅찮아 애로를 겪다가 귀농 홈스테이 도움을 톡톡히 보고 있다"며 "주거문제를 해결하니 본격적인 영농정보 준비를 계획대로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울산에서 백전면 청미래 마을로 귀농한지 1년차에 접어드는 이창호 씨(44)도 "홈스테이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 받고 있는 다육식물인 '아이스플랜트'를 재배하며 생산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홈스테이가 아니었다면 혈당치를 낮춰주고 당뇨병 환자에 적합한 이 '힐링 푸드'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귀농홈스테이가 귀농인에게 유익한 정보를 준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 홈스테이를 이용하는 귀농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방문해 귀농인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귀농홈스테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거나 제안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담당자(055-960-4082)에게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