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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경제적 행복감, 2013년 이후 최저’

현대경제연구원은 다음과 같은 ‘VIP REPORT’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기회복을 ‘체감한다’는 응답은 5.9%에 불과했으며,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원인은 ‘일자리 불안’(42.2%)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국민의 94.1%에 달하여, 전기(2014년 12월)대비 3.1%p, 전년동기(2014년 6월)대비 7.0%p 각각 늘어남났다.

 

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원인으로는 ‘일자리 불안’(42.2%)이 가장 많았는데, 6개월前에 비해 크게(11.6%p) 높아졌다. 이어서, 가계부채 증가(29.2%)와 소득 감소(22.5%)가 주된 원인으로 거론됐다.

 

가구의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부담’(21.0%)과 ‘자녀교육비 부담’(19.9%)을 꼽았으며, 이어서 ‘일자리 불안’(17.7%)과 ‘소득감소’(17.1%), ‘노후준비 부족’(16.2%), ‘전월세 상승’(8.0%)의 순이었다.

 

20대는 ‘일자리 불안’(27.2%), 30대는 ‘가계부채 부담’(28.1%), 40대는 ‘자녀교육비 부담’(39.8%), 50대는 ‘노후준비 부족’(25.3%), 60대 이상은 ‘소득 감소’(33.0%)를 꼽았다.

 

메르스 사태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는 ‘영향 없다’는 응답이 49.4%에 달했으나,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영향 있다’(75%; 다소 감소 41.7%, 뚜렷이 감소 33.3%)가 ‘영향 없다’(25.0%)보다 3배 많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행복지수’는 40.4점으로 2012년 하반기(40.4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경제행복 예측지수’는 2007년 하반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 했다.

 

경제적 행복감이 2013년 이후 가장 낮았으며, 미래의 경제적 행복감은 2007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낮아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제행복지수’의 6개 구성 항목 가운데 ‘경제적 평등’ 20.2점, ‘경제적 불안’ 29.0점으로 가장 저조하여, 전체 지수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용의 안정성이 높은 공무원의 경제적 행복감이 48.7점으로 가장 높고, 경기부진과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자영업자의 경제적 행복감이 36.1점으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경제적 행복감이 떨어지며, 여성의 경제행복지수가 남성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연간소득과 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경제적 행복감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학력이 높아질수록 경제적 행복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