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죽음을 의미하는 말로는 사(死), 종(終), 상(喪) 등이 있다.
축어 적으로 보면 사(死)란 흔히 육신이 죽어 썩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고, 종(終)이란 사람 노릇을 끝냈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소인의 죽음을 사라고 표현하고, 군자의 죽음을 종이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와 종 모두를 함께 포괄하고 아우르면서 <없어진다>는 의미로 활용되어 사용되어 온 용어가 바로 상(喪)이다.
결국 상례란 죽음처리과정에서 행해지는 의례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즉 초종(初終)에서부터 탈상까지 진행되는 의식 전체를 말하는 것이다.
반면 장례는 상례의 부분 개념으로서 죽은 사람을 땅에 묻는 예식이다. 글자 모양을 보더라도 장(葬)이란 ‘? +死 +?’의 합자이다. 곧 시신을 땅이나 풀 위에 놓고 다시 풀로 덮어 놓은 형상이다. 그러나 일상 언어적 측면에서 상례와 장례는 서로 엄밀하게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서로 혼용되어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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