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1년 10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2.8%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소비자상담은 45,779건으로 전월(52,518건) 대비 12.8%(6,739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50,046건) 대비 8.5%(4,267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전기매트류’가 226.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각종 공연관람’(129.7%), ‘점퍼·재킷류’(125.7%)가 뒤를 이었다.
‘전기매트류’는 온도조절 불량, 소음 문제 등 기능 하자 관련 문의가 많았으며, ‘각종 공연관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으나 환급이 지연되어 불만을 제기하는 상담이 늘었다. ‘점퍼·재킷류’는 봉제 불량, 충전재 빠짐 등 품질 관련 불만이 주를 이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각종 공연관람’(640.0%), ‘신유형상품권’(155.1%), ‘피부과’(45.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유형상품권’은 사용처 축소 등에 따른 환급 지연 관련 불만이 대다수였으며, ‘피부과’는 시술 후 부작용 및 선납진료비 중도해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이 3,2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1,318건), ‘헬스장’(974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2,184건(28.0%)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2,111건(27.8%), 50대 8,828건(20.3%)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11,898건, 26.0%), ‘계약해제·위약금’(10,752건, 23.5%), ‘계약불이행’(6,330건, 13.8%)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12,649건, 27.6%), ‘전화권유판매’(3,123건, 6.8%), ‘방문판매’(1,396건, 3.0%)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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