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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용산구, 저소득층 장제비 20% 감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과의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계층에 대한 장제비 20%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망 장소에서 영안실까지 무료 차량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용산구에 따르면, 관내 유일한 장사 시설인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과 장제비 감면 협약체결을 맺고 9월 26일부터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서울형 기초보장인 등 저소득층이 사망할 경우 장례식장 빈소 및 접객실 사용료의 2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하 빈소의 경우 기존 148.5㎡(45평) 기준으로 360,000원, 432,000원에서 20% 감면한 288,000원~345,6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빈소와 접객실의 크기에 따라 2일 기준으로 144,000원에서 336,000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병원, 자택 등 사망 장소에서 순천향대학병원 영안실까지 차량 운구(6~10만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화장장까지 운구 차량도 무료로 알선(적십자 운구 차량 8대, 약 40만원 내외)해준다.

 

뿐만 아니라 생계곤란 가구에 대한 특별감면 요청시에도 동일한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무연고자의 경우 법정 장제급여비로 모든 장례 절차 수행이 가능하다.

 

용산구에는 기초수급자 4,344명, 차상위계층 1,626명, 서울형 기초보장인 41명 등 총 6,011명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65세 대상 대상자는 기초수급자가 1,718명, 차상위계층 811명, 서울형 기초보장인 31명으로 연간 장제 인원은 181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제비(장례식장 빈소 및 접객실 사용료)를 감면받고자 하는 유가족이나 지인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생전에는 생활이 어려워 힘들게 사셨지만 마지막 가시는 길이나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장제비를 감면해준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감사한다”며 “이번 장제비 감면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유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은 용산구의 유일한 장제시설로, 14구의 시신을 안치할 수 있다. 빈소는 총 8개이다. (문의 : 사회복지과 ☎ 02-2199-7122)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