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사망자수 26만 7천 221명으로 전년대비 9,825명(3.8%)으로 6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983년 사망원인통계 산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530.8명, 전년대비 3.3% 증가 했으며, 1일 평균사망자수는 730명 이었다.
남성 사망자수 147,372명으로 전년대비 4,122명(2.9%) 증가했다. 여성 사망자수 또한 119,849명으로 전년대비 5,703명(5.0%)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사망률이 여성보다 1.23배 높았다.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530.8명으로 전년대비 17.1명(3.3%) 증가했으며, 사망 증가추세에 대해서는 인구고령화 및 겨울의 한파로 인해 70세 이상에서 사망자수 큰 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망 원인으로는 폐렴 및 만성하기도 질환 사망률이 크게 증가 한 반면 뇌혈관 질환의 사망자 수는 낮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은 전년대비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감소
10대 사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폐렴, 만성하기도 질환, 간 질환, 운수사고, 고혈압성 질환 순으로 총사망자의 70.5%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해 폐렴(19.3%), 만성하기도 질환(12.0%)의 사망률 늘고, 고의적 자해(자살)(-11.4%) 사망률 감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도별 사망률은 서울(339.7명), 경기(376.7명), 대전(382.0명), 제주(383.3명) 순으로 낮았지만 ‘운수사고’는 전라남도(21.2명), ‘폐암’은 세종시(28.7명), ‘심장질환’은 부산시(59.7명)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에서 사망자수가 주로 증가(70대 6.0%, 80세 이상 9.6%)하고, 10대부터 60대에서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대 사망자수는 14.0%, 10대 및 30대는 각각 12.5%, 5.4% 감소했다.
사망자수 성비는 50대가 2.96배로 최대였으며, 40대 및 60대(2.48배) 순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사망자 수가 높았다. 하지만 연령별 사망률(특정 연령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은 전년대비 남·녀 모두 80세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감소 한 것으로 나탔다.
이는 사망률 성비 전 연령층에서 남성이 높으며, 50대가 가장 높은 2.94배 수준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커지는 추세를 보이다 50대 정점 이후 감소했다.
10대의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폐렴, 만성하기도 질환, 간 질환, 운수사고, 고혈압성 질환 등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70.5%를 차지해 전년과 유사했다.
남성은 자살(4위), 간 질환(6위) 및 운수사고(9위)의 사망원인 순위가 여성(각각 6위, 11위, 10위)보다 높았으며, 여성은 당뇨병(4위)과 폐렴(5위) 및 고혈압성 질환(7위), 알츠하이머병(9위)의 순위가 남성(각각 5위, 7위, 10위, 13위)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살률은 2006년 이후 첫 감소세
1세부터 9세(0.6명, 13.1%), 80세 이상(14.5명, 3.4%)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사망자 수가 감소했으며, 자살 사망자수 또한 14,160명으로 2006년 이후 28.1명으로 처음으로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10년 전 보다 자살자 수는 10.2명(57.2%)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자살은 연중 4월(9.5%), 5월(9.5%)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12월(6.5%) 및 1월(7.2%)에 가장 적게 발생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OECD 국가간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명당)을 비교할 때 OECD 평균 12.5명에 비해, 한국은 29.1명(2012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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