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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전남도의회 구복규 의원, “도내 광역 화장장 확충해야”

▲전남도의회 구복규 부의장

 

화장장 없는 시·군 주민 이용불편…최대 6배 비싼 이용부담 개선 필요 

전남도의회 구복규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4일 보건복지국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장시설 부족에 따른 도민들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화장장 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구복규 의원은 전남화장률은 2017년 76.1%, 2018년 79.5%, 2019년 82.4%로 매년 3%씩 늘어나고 있으나, 현재 전남지역 화장장은 총 7개소, 23개 화장로에 그치고 있다.

또, 화장장은 순천, 여수, 광양, 목포, 해남 등 동부·서부지역에 집중돼 있고, 시설물 노후화 및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도민들의 이용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화장장이 없는 각 시군에서 화장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일부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추가 화장장 건립이 어려운 실정이다. 

구복규 의원은 “화장장이 부족한 지역 주민이 화장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고 이용요금은 많게는 6배 비싼 관외요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2019년 해남·완도·진도 3개 군이 연계협력 사업으로 건립한 광역 화장장처럼 공원화된 친환경 장사시설을 모범모델로 제시하고, “앞으로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 증가 추세에 맞춰 전남도가 광역 화장장 건립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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