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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피해

현대리바트, AS후에도 동일고장 3회 '교환·환불' 거부

 

 

'새로운 부분의 고장은 다시 계산해야 한다'는 이유로 억지주장 

 

현대리바트는 대한민국의 가구 제조 기업으로 2014년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다. 따라서, 생활 공간을 디자인하여 앞선 감각과 디자인 트랜드의 조화를 꾸미지 않아도 멋이 나는 공간을 창조하는 토탈 리빙 스타일 브랜드다.

 

현대리바트(이하 '리바트'라 함)에서 구매한 제품이 동일 증상으로 3회 이상 A/S를 받았음에도 똑같은 증세가 반복되어, 환불 및 교환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해 소비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28일 '현대리바트라'는 브랜드를 믿고 슬라이딩 붙박이장을 구매했다.

 

구매 후 문을 열때마다 슬라이딩 부분에서 충격음과 작동이 잘 되지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거주지를 이사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 1개월 뒤 리바트 측에 A/S를 신청했다.

 

이후, 지난 2018년 5월 21일 슬라이딩장치 고장으로 첫 AS를 받았다. 하지만 AS를 받은 후에도 동일한 부분에 똑같은 증세가 발생하여, AS를 재접수 후 "문을 교환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고객센터 제시했다.

 

6월 20일 두번째 AS기사가 방문했고, "혹시 부속은 가져오지 안았냐"고 물으니, 방문한 기사는 "이런 고장은 부속이 필요없다"고 답변했다. 이후 AS기사의 수리가 다 끝났다고 밝힌 바로 그자리에서 A씨는 기사앞에서 다시 문을 열어보니 고장 증상은 그대로였다.

 

이때 부터 A씨는 '리바트' 측에 정식으로 컴플레인을 걸기시작하여, AS요청하고 방문하는 기사님에게 꼭 작업용 사다리와 함께 부속품과 개인공구를 꼭 지참해 방문해 달라고 고객센터에 요청했다.

 

하지만 '리바트' 측은 부속을 주문하여 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소요 기간이 10일 걸린다고 했다.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바트' 측에 어떤 부속을 주문했냐고 물으니 업체 측은 "슬라이딩 레일만 주문했다"고 한 것이다.

 

이에, A씨는 "레일뿐만이 아니라 슬라이딩 하드웨어 자체가 결함이다"고 주장하며, 그 부속도 함께 교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하지만 '리바트' 측은 방문한 AS기사가 이미 방문 후 판단했다는 이유로 하부레일만 교환하면 된다며, A씨 요청을 묵살했다.

 

어쩔 수 없이 10일을 기다렸지만, 리바트 직원이 잘못 된 부속을 주문했다며, 다시 오더를 넣는데 14일 걸린다고 기다려 줄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총 24일을 기다리다 연락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하니 부속이 아직 안내려 왔다고만 한 것이다.

 

어이가 없던 A씨는 이를 항의하니, 다른 직원에게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10일 전에 부속이 생산되어 도착했는데 직원실수로 A씨가 요청한 핸드폰번호 말고 엉뚱한 번호로 전화 한번하고 안받았다는 이유로 아무 조치도 없이 A씨의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황당한 답변을 한 것이다.

 

화가난 A씨는 '리바트' 고객선테 전화해서 동일부분 3번 AS후에도 고장 증상이 그대로니 환불을 해주던지 아니면 교환을 요청했다.

 

하지만, 리바트 고객센터는 이번에 수리한 것은 레일고장이 아니라 슬라이딩 하드웨어 문제이기 때문에 새로운 부분의 고장으로 계산해야 한다면서 교환 및 환불을 거부했다.

 

A씨는 "현대리바트라는 기업의 브랜드 하나 믿고 물건을 구입했는데 사후 관리가 엉망이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제품을 사는 건데 대기업에서 소비자 개인을 상대로 이렇게 횡포를 부려도 되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