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 불꽃 야시장' 시범 개장 첫선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에 조성한 철판요리 특화거리에 오는 10일 '모란 불꽃 야시장'을 시범 개장해 첫선을 보인다. 시가 2억8,000만 원을 투입한 이 야시장은 철판요리를 판매하는 특화시장으로 정식 개장(9월 예정)에 앞서 이날과 11일, 17일, 18일 시범 운영한다. 이 기간,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모란시장 사거리 200여m 구간에 바비큐, 닭꼬치, 고기전, 낙지호롱구이 등 25개 매대가 설치돼 불야성을 이룬다. 이중 바비큐는 모란시장 상인 17명과 요리전문가가 합심해 개발한 특화요리다. 시범 개장 첫날엔 문화예술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춘천마임축제의 불꽃 마임, 8인조 국악창작그룹 RC9(얼씨구)의 K-퓨전 한마당, 재즈밴드 하이진트리오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
故 장준엽 씨, 장기기증 통해 7명의 생명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초등학교 4학년부터 9년간 뇌전증, 아들과 같이 아픈 아이가 없길 바래 기증 결심 ◆친구 없이 외로웠던 아들, 생명나눔 통해 많은 사람과 행복하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4월 27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20세 장준엽 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간 분할), 췌장, 신장(좌/우)을 기증하여 7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어린시절부터 뇌전증을 앓고 있어, 자주 넘어졌다. 최근에도 넘어지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4월 22일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뇌사상태가 되었다. 뇌전증을 앓게 된 이후에도 일상생활은 가능하였으나, 최근 몇 년 자주 쓰러지는 증상으로 가족들의 안타까움이 컸다. 청주시에서 2001년 12월, 2남 중 장남으로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