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유실물 연간 11만건 접수…지갑, 가방, 휴대폰 순
접수된 유실물, 면접복장부터 영정사진까지 68% 주인에 인계 분실 위치‧시간 확인 후 신고…유실물 관리 사이트‧앱 ‘lost112’ 검색 가능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년 간 서울 지하철에서 습득한 유실물은 총 11만3,106건으로, 하루 평균 약 310건의 유실물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 1위는 지갑(23,933건, 21%)이었다. 가방(20,438건, 18%)과 휴대전화(18,670건, 17%)가 뒤를 이었다. 유실물 10개 중 약 7개는 주인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서울지하철은 일평균 750만 명이 이용하는 만큼, 유실물의 종류도 잃어버린 승객의 사연도 다양했다. 면접 때 입으려고 준비했던 옷부터 결혼식 방명록, 보자기에 곱게 싸인 영정사진까지 역 직원들의 도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