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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요구르트 배달사업’으로 고독사 예방

 

 

부산복지개발원이 진행한 ‘부산지역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복동 연계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2017년 6~10월 5개월 동안 부산에서 발생한 고독사는 모두 36건으로 이 중 83.3%(30명)가 남성이었다.

 

연령별로는 51~64세가 47.2%(17명)로 가장 많고 65세 이상 36.1%(13명), 41~50세 13.8%(5명) 등의 순이었다. 홀로 사는 노인일수록 고독사 위험도가 높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중장년층(41~64세)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남성은 절반 이상이 40~50대 중장년층이었던 반면 여성은 노인층이 대부분이었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인권), 한국야쿠르트 기장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거사 예방 ‘요구르트 배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40세~64세 중장년층 1인 무의탁 독거가구 중 희귀난치성질환자, 우울증, 알코올중독 등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며, 요구르트 지원 배달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기장읍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여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사업이다.

 

이에 기장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12월 28일,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국야쿠르트 기장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금년 2018년 1월 1일부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가한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최근 독거사 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요구르트 배달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더욱 확충하여, 주민 스스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