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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사상조신문> 신년사

 

 

 

 

상조 및 장례 업종에 종사하는 가족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상조·장례·장묘 종사자 여러분께 수고의 말씀과 새해 인사 올립니다.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0년 할부거래법이 개정된 지 어느덧 7년이 흘렀습니다. 되돌아보면, 업계가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도 많았지만 이제는 일상에서 상조서비스가 없어서는 안될 업종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다 여러분의 노력입니다.

 

2017년 상조업체 수는 비록 감소했지만, 회원 수와 선수금 규모는 증가했습니다. 총 가입자 수는 502만 명으로 2017년 3월 말 기준에 비해 19만명이 증가하여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었습니다.

 

또, 총 선수금은 4조 4,866억 원으로 2017년 상반기보다 2,581억 원(6.1%p)이 증가한 금액입니다. 선수금 규모 또한 4조 4,866억 원의 50.6%인 2조 2,717억 원을 공제조합, 은행 예치, 지급 보증 등을 통해 보전하고 있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2019년 자본금 15억을 맞춰야 하는 것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후불제상조로 인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상조업계의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초심의 마음을 잃지 말고, 소비자들에게 믿음과 확신을 주는 것이 업계에서 살아남는 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는 급속히 변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00년에 총인구의 7.2%에 이르러 본격적인 고령화사회로 진입했으며,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초고령화에 대해서 복지에 대한 연구만 하고 있지 실제 장례에 대한 연구 및 사망자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민간(상조회사 및 장례식장)회사에 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있음에도 장례분야는 인공지능과 관계 없이 향후에도 인간이 해야 할 일로써, 상·장례업계는 시대흐름의 변화를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따라서,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다하지 못 하고 여기에 대한 대응책이 없다면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이에, 오너 스스로가 생각을 바꾸고, 시스템을 바꾸고, 방식을 바꾸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혼자서는 살아남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상조업계도 이러한 문제점을 직시하고 문제점을 하나둘씩 파악한 후 정면 돌파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선진화 된 장례시스템을 도입하고 투명한 윤리경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업체 개개인이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힘을 합쳐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본다면 과거 상조업계의 비리와 재발을 막기 위한 혁신의 자세가 필요하며, 지난 날의 잘 못을 걷어내고 상조업의 이미지를 바꾸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업계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선진화된 상·장례문화로 미래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장례업계 가족 여러분!

 

올해는 업계의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는 상조업계의 경쟁으로 인한 빈부격차가 더욱 심하되어, 이를 따라가지 못 하는 일부상조회사가 사라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저희 <시사상조신문>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혁신할 것이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등 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언론사로 거듭 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선의의 경쟁, 공정하고 투명한 회사운영, 일본처럼 상·장례업이 신뢰’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재 탄생하기 위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합쳐 나아갑시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저희 <시사상조신문>도 특수전문지로써, 소비자 피해예방과 상·장례업계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 및 사명을 다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2일
편집국장 김영경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