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혼·여행

중앙부처 중 ‘반부패 의지’ 가장 높은 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225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공공기관의 반부패 의지와 노력 등을 평가한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최고 등급 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최하위 등급을 기록했다. 경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경상북도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으며 서울시교육청, 대한적십자사 한국건설관리공사 등도 5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다.
 
전체기관의 평균점수는 2012년도 81.2점에서 2013년 84.1점으로 2.9점(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전년 대비 중앙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는 상승했으나 광역자치단체, 교육청은 하락했다.
 
평가부문은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부패방지 성과 ▲부패공직자 발생 ▲부패인프라 구축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 등 7개 부문이었으며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해 기관 유형별로 최종 등급을 확정했다.
   
 권익위는 이번 반부패 경쟁력평가에서 우수기관이나 공로자로 선정된 기관이나 개인에게는 정부포상을 추천하고 반부패 해외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반부패 추진과제의 이행여부와 성과를 집중 관리해 향후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평가대상기관을 일정규모 이상의 기초자치단체와 국·공립대학으로까지 확대하고 감독기관의 산하기관 평가를 강화하여 부패방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