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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2016년 사망자 수 사망원인통계 작성 이래 최대

사망률 남자가 높고, 전 연령층에서 50대가 가장 많아
전체 사망원인 1위는 암…폐렴 11.6 증가, 자살은 3.4 감소
사망률은 서울(298.4명)낮고, 충북(372.5명) 높아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16 사망원인통계' 확정치에서 지난해 사망자 수가 28만 8백 27명으로 집계되어, 통계 작성이후 최대치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해 전인 지난 2015년보다 4천9백32명 늘어 1983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조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549.4명으로 지난해보다 7.9명 증가하여, 2006년(495.6명)을 기점으로 증가추세로 1992년(539.8명) 이래 최대치다.

 

 

 

 

 

사망 원인을 살펴보면 사망자의 27.8% 암으로 사망, 암사망률 153.0명으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하여 여전히 1위를 기록했다. 1983년 이후 처음으로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 보다 높아졌다.

 

사망의 외인 사망률은 자살(25.6명), 운수사고(10.1명), 추락사고(5.1명) 순으로 높았으며, 자살(-3.4%), 운수사고(-7.3%), 타살(-16.3%) 사망률은 감소하였고, 추락사고(11.8%), 중독사고(39.9%) 등의 사망률은 증가했다.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25.6명으로 전년 대비 0.9명(-3.4%) 감소했지만 치매에 의한 사망률 17.9명으로 10년 전 보다 10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대 별로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80세 이상(5.9%)과 60대(4.3%)에서 주로 증가했으며, 80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 42.5%를 차지하여, 10년 전에 비해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사망률은 597.5명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으며, 여자 사망률 또한 501.5명으로 1.9% 증가했다. 남자의 연령별 사망률은 20대(-6.4%)와 40대(-4.9%)에서, 여자의 연령별 사망률은 70대(-4.7%)와 20대(-4.3%)에서 주로 감소하여 사망률 성비(남자 사망률/여자 사망률)는 전 연령층에서 남자가 높으며, 50대가 2.7배로 가장 높았다.

 

암 사망률은 폐암(35.1명), 간암(21.5명), 대장암(16.5명), 위암(16.2명), 췌장암(11.0명) 순으로 높았으며, 간암(-3.0%), 위암(-3.4%), 자궁암(-5.7%) 등의 사망률은 감소하고 폐암(2.9%), 췌장암(2.9%), 백혈병(6.8%) 등의 사망률은 증가했다.
 
남자의 암 사망률(188.8명)은 여자(117.2명)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폐암(52.2명), 간암(31.5명), 위암(20.8명) 순으로 사망률 높았고, 여자는 폐암(18.1명), 대장암(14.6명), 간암(11.6명) 순으로 사망률 높았다.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자살, 40세 부터는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

 

국가 간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명)은 OECD 평균 12.0명에 비해, 한국은 24.6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1년 이내 사망한 영아사망률(출생아 천 명당)은 2.8명으로 전년보다 0.1명 증가했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 또한 9.3명, 남녀 간 사망률 성비 격차(6.6배)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 사망률을 살펴보면 서울(298.4명)이 낮고, 충북(372.5명)이 높았다.

 

'암' 사망률이 높은 지역은 부산(106.8명), 심장 질환은 경남(45.3명), 뇌혈관 질환은 울산(35.6명), 폐렴은 강원(26.7명), 운수사고는 전남(13.9명), 자살은 충북(27.5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충북(372.5명), 강원(368.8명), 울산(366.9명) 순으로 높고, 서울(298.4명), 경기(321.8명), 대전(329.4명) 순으로 낮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래 대부분 지역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광주(-25.5명), 경북(-17.7명), 세종·경남(-17.4명) 순으로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인구 10만 명당 지역별로 주요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호흡기 결핵에 의한 사망률은 경북(3.3명)이 높고, 세종(1.0명)이 낮았다.

 

악성신생물(암)에 의한 사망률은 부산(106.8명)이 높고, 서울(91.4명)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은 대전(16.6명)이 높고, 제주(6.2명)가 낮았으며, 고혈압성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부산(8.4명)이 높고, 제주(2.2명)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경남(45.3명)이 높고, 대전(25.0명)이 낮았으며,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울산(35.6명)이 높고, 제주(23.1명)가 낮았다.

 

폐렴에 의한 사망률은 강원(26.7명)이 높고, 대전(14.2명)이 낮았고, 만성 하기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울산(11.8명)이 높고, 서울(4.4명)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강원(13.0명)이 높고, 세종(5.7명)이 낮았으며, 운수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전남(13.9명)이 높고, 서울(4.2명)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