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해준다고 유인한 후,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 스마트폰을 가개통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 248명으로부터 351대의 스마트폰 3억 1,000만원 상당을 가로채는 등 사기 혐의로 조씨(33세) 등 5명을 검거하고, 그 중 조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씨 등 3명은 유인 총책 및 유인책, 박씨 등 2명은 스마트폰 개통 및 판매책으로 각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을 저질렀다.
스마트폰 개통시 이동통신사에서 지급하는 1억 8천만원 상당의 판매장려금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구속전 심문 직전 달아난 판매책 김 모씨(42세)를 지명수배하고, 계속 추적수사할 예정이다.
조씨(33세) 등 3명은 부천시 중동 소재 오피스텔에 대출을 빙자한 텔레마케팅(TM)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방법으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스마트폰 판매책으로 각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피해자 이씨(29세)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해줄 수 있는데, 고객님의 신용등급이 낮아 어려우니 일단 스마트폰을 가개통하는 방법으로 신용등급을 올려 대출을 해 주겠다”고 속여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한 것처럼 이동통신사를 속여 스마트폰 1대당 70~80만원 상당 지급되는 판매장려금 1억 8,000만원 상당을 가로채는 등 도합 4억 9,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시사상조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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