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피해 가능성 없어'…안정성 알리기에 주력
화성시는 최근 서수원 주민들의 반대로 ‘(가칭)함백산메모리얼파크’건립사업 공청회가 무산된 가운데 1월 중 2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부천, 안산, 시흥, 광명과 함께 경기 서·남부권 300만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역이기주의로 매번 실패에 부딪쳤던 타 시군과 달리 주민 70%이상이 찬성해야 시설유치에 참가할 수 있는 공개모집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지난 2016년 3월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이 이뤄졌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있어, 건립에 따른 환경적 영향을 예측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바탕으로 지난 12월 29일 공청회를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화성시는 집진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 설치를 비롯해 칠보산과 함백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건립부지와 2km이상 떨어진 서수원 지역의 환경적 피해 발생 가능성이 없다는 예측결과를 설명할 계획이었지만 무산됐다.
이광훈 전략사업담당관은 “이달 중 다시 서수원 지역에서 2차 공청회를 개최하고, 안전한 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연면적 15천533㎡ 규모로 화장로 13기를 비롯해 봉안시설(2만6천440기), 자연장지(3만8천200기), 장례식장 6실 등을 조성해 화장장이 없어 타 지역으로 최대 20배가 넘는 비용을 지불하며 원거리 화장을 해야 했던 경기서·남부권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화성시는 이번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으로 꼭 필요하지만 기피시설로만 여겨졌던 장사시설이 안전과 복지, 문화가 접목돼 시민 전 생애에 걸친 복지 인프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6월까지 토지 보상을 끝낸 뒤 2018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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