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수출액은 18억 5000만 달러로 올들어 최고
지난달 일일 평균 수출액이 1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수출 감소세도 17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적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 감소한 398억 달러로 올 들어 가장 축소된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감소폭인 6.0%는 2015년 11월(-5.0%)이후 최소 감소폭이다. 일 평균 수출도 1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 평균 수출액은 1월 1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2월 18억 달러, 3월 17억 9000만 달러, 4월 1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대미 수출은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대베트남 수출과 아세안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일본·중동·중남미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세도 전월 대비 줄었다.
중국의 경우는 산업생산과 투자 부진 지속으로 반도체·평판PDP 등은 감소 했으나 석유화학·기계 등 수출 증가로 6개월만에 한자리수 감소율 기록했다.
수입은 32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다. 수입이 한 자리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무역수지는 71억 달러를 기록하며 5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 물량은 가동률 상승으로 석유화학·석유제품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유가하락과 공급과잉으로 석유제품·반도체 등 주력품목 수출 단가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
주력 수출 품목인 컴퓨터·가전·섬유·석유화학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석유화학은 일본 설비폐쇄 등에 따른 수급여건 개선으로 합성수지 중심으로 수출이 19개월 만에 증가했다.
반도체·일반기계·철강·차부품·자동차 등은 1월 저점 이후 감소율이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반도체는 D램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신제품 해외 생산 확대에 따라 수출이 늘었다. 철강도 중국 철강업계 감산에 따라 최근 단가가 회복세를 보였다.
선박 등은 선주 측 인도지연 요청과 공정 지연 등으로 일부 선박 인도시기가 연기돼 감소세로 전환했다. 자동차는 신흥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호주, EU 등 FTA 체결국가 중심으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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