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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3월 건조한 날씨에 산불조심, 황사주의!

국민안전처, ‘3월 재난안전 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3월 재난안전 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통하여 본격적인 농사준비로 인한 ‘영농부산물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산불 주의와 갑작스런 폭설과 황사가 발생할 수 있어 일기예보에 항상 주의하여 사전 대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3월은 농사준비로 인한 논·밭두렁 태우기로 산불이 급격하기 증가하기 시작하며, 포근해진 날씨에 야외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2월에 비해 대부분의 사회재난사고가 증가한다.

 

지난 5년간 교통사고는 2월에 비해 18.5%(74,915건→88,773건) 증가하였고, 지하철 사고 56%(30건→47건), 승강기 사고 20%(35건→42건)가 각각 증가하였으며 전체적으로 사회재난이 17.81%가 증가하였다.

 

특히 산불은 116.56%가 증가하여 3월중에 353건이 발생하였으며 5년간 월별 산림피해 중 가장 많은 1,051.17ha의 산림이 소실되었다.

 

3월 중 발생한 산불의 원인은 논밭두렁 소각 31%(112건), 입산자실화 21.5%(76건), 쓰레기 소각 21%(22건), 담뱃불 실화 5.4%(19건) 순으로 나타나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산불예방과 봄철 등산객의 화재예방에 대한 중점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과거 10년 동안 3월에 발생한 자연재난은 15건(대설 5, 강풍·풍랑 9, 호우 1)으로 968억 원의 재산피해를 기록하였다.

 

대설로 인한 피해는 2005.3.4~3.13 강원 및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버스와 항공 등 주요 교통이 통제되고, 비닐하우스 붕괴 등 25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황사는 평년 연중 발생일수 6.3일로 3월에 발생한 일수는 1.8일 이었으며, 최근 10년간 3월 발생일수는 2.8일로 평년에 비해 1일 증가하였고 발생 빈도도 점차 3월에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3월에는 대설, 황사 등 자연재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일기예보에 주의하고 황사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이밖에도 최근 5년간 3월 월평균 화재발생건수는 5,065건으로 인명사고 218명(사망 36, 부상 182)과 재산피해 374억원이 발생하였고, 최근 3년간 3월 중 선착장, 갯바위 등을 중심으로 연안사고가 총 146건 발생하여 30명이 사망하였다.

 

이와 관련해 국민안전처는 ‘3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관련기관 등에 전달하고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