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객 8.3%·국제여객 15.4% 늘어
새해 항공여객 및 화물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국토교통부는 1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5.4%, 8.3%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신규노선 및 운항 확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면제,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제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4% 상승해 역대 1월 여객 중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1월 국제선 여객은 동남아 노선 여객이 236만 2000여명, 중국노선 146만 5000여명, 일본노선 132만 7000여명, 미주노선 40만 1000여명 등이다.
작년 1월 대비 일본노선 여객은 29.6%, 대양주 18.8%, 중국노선 16.5% 증가했다. 중국노선의 경우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국제선 여객을 공항별로 보면 김해공항에 일본, 중국, 대만 중심의 국제선 신규노선이 늘면서 운항이 1000편 이상 증가해 2015년 1월 50만 5000여명에서 올해 1월은 69만 9000여명으로 38.4%(19만 4000여명) 증가했다.
1월 국제선 여객은 국적 대형항공사가 47.5%, 저비용항공사들이 18.2%, 외국항공사들이 34.2%를 수송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비중이 85.2%를 차지했다.
공항별로는 정기편 운항이 확대된 청주(35.2%)·김해(18.5%)·제주(10.5%) 공항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실적 증가를 보였으며 김포공항은 전년 동월대비 4.0% 성장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96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9%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25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8% 늘어났다.
1월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4.3% 성장한 32만 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편 확대와 유가하락, 휴대전화 관련품목 수출입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4.5% 증가한 29만 톤을 나타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 이후에도 항공여객은 노선 및 운항 확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방한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항공화물은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 및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항공수출입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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