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운영 정상 단계까지는 9억 8000만 톤 더 필요
국토교통부는 지난 13~14일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강우량은 27.1㎜로 저수량은 비가 오기 전보다 약 1억 500만 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충남 서부지역의 수원인 보령댐의 경우 이틀간 강우로 인해 저수량이 약 60만 톤이 늘었지만 현재 유입량은 예년의 34%, 저수량은 예년의 34.7% 수준으로 가뭄 해갈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주의·경계·심각단계로 운영되는 9개 댐이 정상단계로 환원되기 위해서는 총 9억 8000만 톤이 추가로 필요하다.
국토부는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 극복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하천유지용수 감축, 인근 용담·대청댐에서 대체 공급, 8개 시·군의 자율적인 급수조정 및 절수지원제 시행, 보령댐 도수로 공사 추진 등의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율적인 급수조정의 경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해당 지자체에서 누수복구 및 대체상수원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중이고 국토부(수자원공사)의 누수탐사 등 기술 지원에 따른 상수도 누수량 저감으로 11월부터는 목표량을 초과해 달성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우기 전 보령댐 고갈에 대비한 보령댐 도수로 공사는 지난 10월 30일 착공 이후 관로 매설, 취수장 공사 등 내년 2월말 완료를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가뭄에 대비해 앞으로도 댐·보 연계운영을 통해 댐 용수를 비축하는 한편 보령댐 도수로 공사 등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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