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경축사…“4대개혁으로 미래에 ‘희망 대한민국‘ 물려줄 것”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지난 70년은 대한민국을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참으로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저는 이제 그 불굴의 의지로 창조의 역사, 기적의 역사를 써온 우리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중앙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세계가 한강의 기적으로 부르는 대한민국 성취의 역사는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 불굴의 도전정신이 만들어낸 결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70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독립을 향한 열망과 헌신적인 투쟁으로 마침내 조국의 광복을 이뤄냈다”며 “순국선열들의 불굴의 의지와 애국심은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한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67년 전 오늘은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날이기도 하다”며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정통성을 계승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왔고, 국가경제와 국민경제의 항구적 번영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대한민국이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21세기 시대적 요구이자 대안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두 날개를 완성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 경제의 도약을 이끌 성장엔진이라면, 공공개혁과 노동개혁, 금융개혁과 교육개혁 등의 ‘4대 개혁’은 그 성장엔진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하는 혁신의 토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반드시 이 ‘4대 개혁’을 완수해서,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우리 국민 모두가 다시 한 번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짐을 나눠지고 함께 나아갈 때 개혁과 혁신의 험난한 여정을 이겨낼 수 있다”며 “우리 선대들이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듯이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한마음으로 뭉쳐서, 또 다른 도약의 역사를 이루어내자”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선대들의 애국심과 그 위대한 뜻을 이어받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소명”이라며 “저와 정부는 중단 없는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세계의 반열에 우뚝 설 수 있는 부강한 나라와 원칙이 바로선 투명한 나라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확고한 원칙과 유연한 대응으로 통일시대의 문을 열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 ‘100년의 기적’을 완성하고 한반도의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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