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공용 전기를 생산하는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바로 서울 신대방동 현대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100kW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6개동 880세대의 엘리베이터, 복도등 등에 사용할 전기를 생산한다.
이에 따라 월 전기료는 381만원에서 53만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단, 설비 대여료가 월 248만원이어서 실제 절감분은 월 80만원이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민간 중심의 태양광 설비 보급사업으로 올해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됐다. 이번 신대방동 현대아파트를 필두로 연말까지 5~6개 단지의 아파트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공용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17년까지 총 2만5000가구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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