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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메르스 확진 1명·사망 2명 추가…퇴원자 7명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감염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해 확진환자 수가 모두 181명으로 늘어났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7명 추가돼 총 81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메르스 검사결과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81번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다. 지난 11~15일 병원에서 135번 환자를 치료하다 메르스에 노출됐으며 17일부터 자가 격리하면서 모니터링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25일 사이 85번(여, 66세), 106번(여, 60세), 143번(남, 31세), 145번(남, 37세), 155번(여, 42세), 160번(남, 31세), 161번(여, 79세) 환자 등 7명이 퇴원해 총 퇴원자는 81명으로 늘었다.

 

퇴원자 81명 가운데 남성은 43명(53.1%), 여성은 38명(46.9%)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0명(24.7%), 50대 19명(23.5%), 30대 14명(17.3%), 60대 12명(14.8%), 70대 10명(12.3%) 등이다.

 

사망자도 2명 늘어 31명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확진된 환자 중 87번(여, 79세)과 140번(여, 80세) 확진자가 25~26일 사망했다. 이들은 각각 당뇨·뇌경색과 방광암 말기 환자였다.

 

사망자 31명의 성별은 남성 21명(67.7%), 여성 10명(32.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2.3%)으로 가장 많고, 80대 6명(19.4%), 50대 4명(12.9%), 40대 1명(3.2%) 순이다.

 

또 각종 만성질환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9명(93.5%)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고 이 중 56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3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289명 늘어 2931명이 됐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 2203명으로 전날보다 267명 증가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