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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메르스 지원금 관련 보이스피싱 주의해야

“긴급생계비 신청받아 지원하며 개별 안내 하지 않아”

 

메르스에 관련된 지원안이 발표되며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나타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일 메르스 핫라인(109)을 통해 보건당국을 사칭, “환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등 메르스와 관련된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 사례가 나타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복지부는 “관할 보건소는 메르스 접촉자 등 관리대상에 대해서만 개별적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지원금과 관련된 개별적 연락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치료비는 비급여항목과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전액을 국고지원해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없다.

 

또 확진자 및 격리대상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콜센터(129)에서 신청을 받아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며 개별 안내는 하지 않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메르스와 관련해 지원금을 주겠다며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묻거나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등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이라며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