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29.8세…여성지원자 비율 역대 두 번째로 높아
인사혁신처는 11일 201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81.9대 1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사처가 지난 1∼5일 원서를 접수한 결과, 730명 선발에 5만 9779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평균 경쟁률 83.9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모집직군별로는 578명을 뽑는 행정직군에 5만 2287명이 지원해 90.5대 1, 152명을 선발하는 기술직군은 7492명이 접수해 4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출입국관리직으로 5명 선발에 1341명이 지원해 26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5명을 선발하는 농업직에 1207명이 접수해 24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신설된 방재안전직(10명)에는 36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6.7대 1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8세로 지난해 29.9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3만 3637명(56.3%)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만 1881명(36.6%), 40∼49세 3881명(6.5%), 50세 이상 380명(0.6%)이었다.
여성지원자는 2만 6559명(44.4%)으로 지난 2013년 44.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올해 7급 공채에는 지방인재의 공무원 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처음 도입된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소재 대학 출신자(졸업·중퇴·재학·휴학)가 선발예정인원의 일정비율(3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해 합격시키는 제도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적용되는 10명이상 모집단위에서 총 1만 3056명이 지방인재로 지원했다.
7급 공채 필기시험은 8월 29일 전국 17개 시·도 80여 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8월 1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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