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분기(1월~3월) 가계 소득은 증가 된 반면 지출 증가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5년 1/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51만 7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임금근로자수 증가, 임금상승 등의 영향으로 근로소득(3.8%)이 증가하고, 이전소득(10.4%), 재산소득(17.9%)도 증가 했지만 사업소득(-4.6%) 및 비경상소득(-2.1%)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65만 3천원으로 지난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월세 지출 및 외식, 의약품 등의 소비 증가로 주거수도광열(3.8%), 음식숙박(3.8%), 보건(4.0%) 등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가하락, 이동전화기기 및 의류에 대한 소비 감소로 교통(-4.5%), 통신(-8.4%)과 의류신발(-5.3%) 등의 지출은 감소했다.
소비지출 12대 항목을 살펴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5만 1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쇠고기, 채소 등의 가격인상 및 소비증가로 육류 9.3%, 채소 및 채소가공품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담배 지출은 2만 9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담배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주류는 0.3% 감소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의류․신발 지출은 15만 5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3% 감소했다. 이는 남성의류, 구두 등의 소비 감소로 직물 및 외의 5.1%, 신발 4.6%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3만 6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유가하락 등으로 주거용 연료비는 1.9% 감소하였으나, 월세 지출 및 주택수리 등의 증가로 실제주거비 15.1%, 주택유지 및 수선 23.0% 증가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9만 5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감소했다.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가격상승과 가사사용인 급료 인상 등으로 가전 및 가정용기기가 8.7% 감소, 가사서비스 8.4% 감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에 대한 지출은 17만 9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0% 증가했다. 하지만 외래의료서비스는 0.2% 감소했으나, 의약품 5.1%, 보건의료용품 및 기구 27.0%, 치과서비스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에 대한 지출은 31만 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4.5% 감소했다. 이는 휘발유 등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운송기구 연료비 11.9% 가격하락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통신에 대한 지출은 14만 6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4% 감소했다. 통신비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터넷 가격 할인 등으로 통신장비는 34.7% 감소, 통신서비스 또한 1.9% 감소 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락․문화에 대한 지출은 15만 4천원으로 지난해보다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텐츠 구입증가 등으로 문화서비스는 12.1% 증가한 반면, 참고서 등 서적은 8.0% 감소, 단체여행비는 4.2% 감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지출 또한 34만 3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6% 감소했다. 이는 학원 및 보습교육 1.7% 감소, 고등교육 0.7%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음식․숙박 지출은 32만 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8% 증가했다. 이는 가족의 외식 증가로 식사비가 3.9% 증가한 반면 숙박비는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2만 5천원으로 2.1% 증가 했다. 생명보험 등 보험 5.4%, 이미용서비스 4.8% 각각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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