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7일 “정치와 정치권도 각 당의 유불리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오로지 국민을 위한 개혁의 길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에서 열린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기공식에 참석,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통해 제조업을 스마트화 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민간과 기업의 적극적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며,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에게 미래 산업과 국가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투자 확대 ▲고부가가치 신산업 적극 진출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 3가지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투자확대와 관련,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미래를 내다보며 과감하게 투자를 확대해 주기 바란다”며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은 결국 기업의 투자이며, 이를 통해서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평택공장 투자가 조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 다른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현장대기 프로젝트를 통해 애로를 해소하면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고부가가치 신산업에 적극 진출해 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시스템반도체처럼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첨단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규제를 철폐해서 시장의 조기 진입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구글과 애플의 사례에서 보듯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은 개별 기업간 경쟁이 아니라 산업생태계간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은 그 동안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위기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용기있는 투자와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높이 평가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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