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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현대자동차, 지난해보다 5.5% 판매 감소

 

 

현대자동차㈜는 2015년 2월 국내 4만6,859대, 해외 31만3,123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35만9,98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판매는 8.8%, 해외판매는 5.0%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월 국내시장에서 전년보다 8.8% 감소한 4만6,859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총 7,306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특히 쏘나타하이브리드는 이 중 1,154대가 판매,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3배 가까이 증가하며 하이브리드차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이어 아반떼 6,717대, 그랜저 6,369대(하이브리드 모델 744대 포함), 제네시스 2,402대, 엑센트 1,340대, 아슬란 1,054대, 에쿠스 552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6,402대로 지난해보다 2.6% 줄었다.

 

SUV는 싼타페 4,892대, 투싼ix 1,751대, 맥스크루즈 694대, 베라크루즈 273대 등 전년대비 29.3% 감소한 7,610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3.5% 감소한 1만606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보다 11.4% 줄어든 2,24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2월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생산이 줄며 전체적으로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올해 내수시장에서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해 판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판매

 

현대차는 2월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수출 8만5,805대, 해외공장판매 22만7,31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줄어든 31만3,123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수출은 설 연휴로 인해 근무일수가 줄며 전년보다 12.6% 감소했으며, 해외공장판매도 일부 공장의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1.7%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