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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도시가스 연결비, 서울이 충남보다 4배 비싸

지역별 편차 커…산업부, 합리적 수준으로 인하 유도

 

새로 도시가스를 연결할 때 드는 가스 연결비의 지역 간 편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의 연결비를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의 평균 연결비는 3만 6054원으로 충남의 8500원보다 4배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33개 도시가스 업체의 가스 연결비는 평균 연결비는 2만390원으로 같은해 2월2월 2558원보다 13.4% 인하됐다.

 

다만 코원에너지서비스, 예스코 등 서울 지역 5개 회사의 연결비는 3만3000~3만9000원이며 지난해 2월 대비 인하폭도 3.3%에 그쳐 여전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인천 지역도 20% 이상 내렸다고는 하나 다른 시·도에 비해 비싸 추가 인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결비가 가장 싼 업체는 충남 당진·홍성·예산·태안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로 7000원이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의 코원에너지서비스로 3만9000원이었다.

 

산업부는 도시가스사별 연결비 차이가 최고 3만2000원 발생함에 따라 추가 인하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연결비를 정기적으로 조사·공포해 합리적 수준으로 인하토록 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