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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병원 원장 사칭 문화상품권 편취자 검거

 

 

부산진경찰서(총경 이순용)에서는 편의점 업주에게 전화하여 같은 건물 병원 원장인 것처럼 속여 문화 상품권 50만원 상당을 편취한 J씨(65세)를 사기죄로 불구속 입건했다.

 

J씨는 2014년 10월 15일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편의점 부근 공중전화박스에서 편의점 업주 E씨(57세)에게 같은 건물 병원 원장인데 내일 1만원권 문화상품권 50장을 준비해 달라고 속이고, 그 다음날 9시 50분경 “오늘 출근하지 않아 내일 계산해 주겠다”며, “S 베이커리 쪽으로 갈 일이 있으니 맡겨 놓아라”고  속여 이를 믿은 피해자가 맡겨 놓은 문화상품권 50만원 상당을 받아가는 방법으로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J씨는 S베이커리 부근에서 문화상품권을 맡기고 나오는 것을 보고 택시에 승차하여 약 20미터 가량 타고 가다 택시 운전사에게 잠시 기다려라고 한 후  S베이커리에 들어가 종업원에게 문화상품권을 받아 다시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병원 원장에게 문화상품권 대금을 요구하다 사기 당한 것을 알게 되었는데 깜쪽 같이 속았다고 한다.

 

경찰은 본건은 교묘하게 남을 속여 재물을 편취한 사기 사건으로, 유사 사례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9월까지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에서 K씨(43세)가 같은 건물 병원 원장이라며 네일샾, 피부관리실, 독서실 등에 전화하여 휴가중인데 카센터에서 차량수리비를 받으러 오면 내일 주겠으니 대납해 달라고 속여 가짜견적서를 가지고 가는 방법으로 10회에 455만원을 편취하여 검거된바 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병원 원장은 사회적 지위가 있고 믿음이 가기에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피해 예방은 같은 건물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금전 관련 전화가 오면 재차 전화하거나 찾아가 확인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