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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용산경찰서, 경찰서 로비에 ‘순직자 96명 추모공간’ 개소

 

순직자 기억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자리 마련 

서울용산경찰서(서장 총경 이임재)는 20일(월) 오후 3시부터 용산경찰서 본관 1층 로비에서 순직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순직자 추모공간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자와 유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노력을 해왔지만, 경찰서 내에 추모공간을 따로 조성하는 것은 1945년 개서 이래 처음이다.

추모공간 조성 사업은 용산서 직장협의회에서 출범 2년을 맞이하여 직원들의 용산경찰서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하고자 추진하였고, 경찰서 측의 지원으로 개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조승노 용산경우회장, 정을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용산구지부장, 정준 용산경찰서 직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공간은 용산경찰서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되었으며 2000년 이후 순직자(4명) 枯 김종화 경사, 枯 홍봉래 경사, 枯 전방환 경사, 枯 진영우 경장의 사진을 추모공간 중앙에 전시하고, 사진 좌측에는 추모시(조국의 가슴에 그 이름을 새기노라, 문정희 著), 우측에는 순직자(96명) 명단과 순직사유가 담긴 명패를 게시하였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추모공간 조성을 계기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순직자들의 희생정신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경찰서에 전입하는 직원들의 교육 장소로도 활용하여 이 곳을 거쳐가신 순직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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