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 조명 사업, 은은한 조명으로 전쟁의 흔적 더 잘 보이도록 설계
강원 철원군 노동당사가 새롭게 설치된 야간조명으로 빛나고 있다.
철원군은 국가 등록문화재 철원 노동당사의 야간 경관 조명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재난안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보조 받아 추진되었다.
철원 노동당사 야간조명은 노동당사가 품고 있는 전쟁의 흔적들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는 은은한 불빛 설계로 하였으며 문화재에 훼손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되었다.
철원 노동당사는 1940년대 북한 노동당의 당사로 사용된 건물로 무근 콘크리트식 건축 구조와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전쟁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김세찬 문화체육과장은“야간조명이 켜진 노동당사를 일몰 시간부서 자정까지 관람할 수 있다”며,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은 계속되어 방문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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