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망자 급증에 따른 관내 장례식장 안치시설 현장 점검
◆감염 방지 위한 소독설비‧환기시설 설치 등 기능 보강 추진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화장시설 사용 예약이 지연되어 장례식도 5~6일장으로 길어짐에 따라 구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광진구가 위생적이고 안전한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장례식장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안치시설 기능보강을 긴급 추진한다.
광진구 관내 장례식장은 건국대학교병원과 혜민병원 2곳이다.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은 총 9개 빈소 17개 안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난 2017년 12월부터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으로 지정되어 현재 코로나19 사망자 장례를 수용하고 있다.
혜민병원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최초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장례식 수요도 증가하여 4개 빈소 10개 안치실을 갖춘 장례식장도 전부 가동하고 있다.
구는 안치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안치 공간은 영상 4도 이하로 유지하고, 다른 장소에 장기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줄 것을 지도하고 있으며, 주 1회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안치 냉장고와 안치장비를 교체하고, 안치실 감염방지를 위한 소독설비와 환기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엄의식 광진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과 병원관계자는 물론, 삶의 마지막까지 살펴주는 장례식장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유족분들이 애도 기간 동안 장례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펴보고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진구는 지난해 장례식장 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고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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